얼마 전 건전지를 갈아줬지만 움직이지 않았다는 펜탁스 Q10 시계를 살렸습니다! 다이소에 가서 건전지를 새 걸로 사서 갈아줬더니 살아나네요 날라~~ 이참에 그 동안 방치해 둬서 글라스에 습기 찼던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글라스를 닦기 위해서는 용두를 빼야 하는데 빼는 방법을 유튜브로 찾아서 시도하다가 초침해먹고 ㅜ ㅜ . 스압으로 얼룩 닦아내고. 에어로 날리고 이놈을 우짜나 ㄷ ㄷ ㄷ 시계도구에 뻰찌 같은게 있어서 그걸로 펴봤네요 안타깝게도 일자로는 펼 수 없었지만 조립하고 보니 그런대로 티는 안나네요 ㅎㅎ 그런데 다이얼도 삭아서 뭔 찌꺼기가 나오네요. 에어로 블었는데로 조립중에 또 나오더라고요 ㅎㅎ 더욱이 줄까지도 삭아서 ㅜ ㅜ 이참에 나토줄질 함 해봐야겠네요^^ 어느색이 잘 어울릴까요? ^^

​ 이렇게 평화로워 보였지만 실은 책상 아래는 난리도 아니였지요. ​ ​ ​ 어제 주문한 오디오랙인데 하루만에 왔습니다. 보통 1주일 잡아야 한다는데 사장님이 감동을 주시네요 ㄷ ㄷ ​ ​ ​일단 상판으로 사이즈를 봅니다. 하판에 스파이크를 돌려 끼워줍니다. 나름 최고급판이라더니 만듦새가 좋은 것 같습니다. ​ ​ ​ ​ ​ 스파이크 아래는 슈즈를 끼워주지요. ​ ​ 하판을 설치 후 수평이 잘 맞나 확인 하고 ​ ​ ​ ​ 2단을 연결해 줍니다. 이것도 돌려서 꽉 껴주면 됩니다. 자 완성됐습니다. 랙 조립은 쉽지만 이제 시작이죠;;;; ​ 짜잔~ 올릴 순서를 정하고 차례대로 올리고 케이블도 순서대로 잘 정리해서 꼽아줬습니다. ​ 밤이 아니여서 어제와 같은 조명샷을 못 찍지만 전경을 담아 봅니다. ​ 맨 ..

예전에는 책을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더랍니다. 결혼할 때도 책이 많았는데 신혼집으로 책을 다 가져오지 못하고 본가에 뒀다가 좀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모두 가져오다보니 책장 4개 샀었죠. 아이가 생기고 아이의 방을 만들어 주기 전까지는 책이 온전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보지도 않는 책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알라딘에 팔자니 맘 상하고 해서 따로 제값을 받고 팔아보고자 하다 보니 계속 뒤로 밀리고 있었습니다. 아이 방 만들어주기 프로젝트가 약 한 달간 진행되면서 맞벌이의 숙명으로 어쩔 수 없더군요. 하여간 저 책들.... 모두 팔 책이 아니고요. 더 있습니다 ㄷ ㄷ ㄷ 일단 알라딘은 모든 책을 받아주는 것도 아니거니와 정가의 10%도 안쳐주는 것 같더군요. 책 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별수 없는 것 같..

거실에서 쓰던 오디오프로 a28을 데스크로 가져왔고 앰프 3개는 모니터 밑에 두고 나머지 시스템은 아마도 화요일쯤 도착할 오디오랙에 쌓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디오랙을 2단짜리로 샀는데 소스기기 2대 dac랑 앰프를 차곡차곡 쌓겠네요. 오디오랙은 그동안 눈치 보여서 못 샀는데 내게도 오디오랙이 생긴다니 두근거리네요 ㅎㅎ 다 정리되면 신고하겠습니다~ 불금인데...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아이방 만들어주기 프로젝트가 한 달은 되어 가는 듯합니다. 맞벌이라 시간이 별로 없네요. 없는 방을 새로 만들어주는거라 한 방에 있던 모든 가구등이 다른 곳으로 나가든 버리든 해서 치워지고 그곳을 아이 물건으로 새로 채우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키높이장 3단짜리와 서랍장 3개가 있던 방이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가장 뒤로 미뤄놨던 제 물건들을 재배치 해야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참에 오디오랙을 주문했는데 다행이 물건이 있다고 오늘 배송했으니 빨리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랙은 눈치 땜에 못 하고 있었는데 전화위복도 이런 전화위복이 없네요 ㅎㅎ 원래는 아이방을 만들면서 제 방을 넘겨주며 저는 따로 사무실을 얻으려했는데 너무 낭비인 것 같아 회장님이 허락해 주셨네요^^ 이제 슬슬 정..

제가 시계를 입문? 하면서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 브랜드에 더 관심을 쏟는 이유는 제가 마이너 성향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얘기를 잠깐 하면 제가 가장 애용하고 사랑하는 카메라 브랜드는 리코, 펜탁스입니다. 펜탁스는 아버지의 필름 카메라를 받으면서 디지털로 넘어와도 계속 쓰고 있고 지금도 남아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펜탁스 카메라를 갖고 있습죠. 리코도 지금은 매니아층이 확고해지긴 했지만 과거 펜탁스 마운트 렌즈를 만들던 회사였는데 지금은 펜탁스의 주인이 된 리코지요. 여러분이 아시는 신도리코의 그 리코가 맞습니다. 리코도 GX100, GXR을 얼마 전까지도 썼었습니다. 요즘은 카메라를 잘 안해서 하나 둘 팔아치우고 있지만 말이죠. 여하튼 이 둘에 시그마, 후지필름, 올림푸스, 파나소닉 시스템을 쓰..

약 7일간 자성 먹은 시계와 자성 제거 한 후의 시계 일 오차를 체크했었다. 자성을 제거하고 바로 나침판에 올리면 아직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시간을 두고 나침판으로 테스트 해 보는 편이 낫겠다. 자성 제거도 어떤이는 5초 이후 천천히 시계를 자성 제거기에서 올리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10-20초 정도 있다가 올리라고 하고 또 어떤이는 시계를 붙였다가 떼었다가 하면서 몇 번을 접촉시켜서 제거하라고 한다. 매뉴얼을 중시 여기는 스타일이라 뭔가 확실한 게 필요한데 어렵다.... 일단 확실한 것은 자성을 제거한 후 제거 된 시계 일오 차가 많이 안정적이 되었다. 특히 스쿠알레 1545는 약 10초 정도 초가 빨리 갔는데, (+10) 약 5초 안에 들어오게 되었고, 오셔네바는 -10초 이상 느려졌었는데..

알리 익스프레스 검색을 하다가 발견했다.. 이야... 말로만 듣던 짝퉁 쇼핑몰이라니 ㄷ ㄷ ㄷ 여기서 취급하는 브랜드가 저 사진에 있는 인기 브랜드 말고도 더 있더라... 저런 브랜드는 짝퉁 시장이 발달해서 시중에 돌고 있을꺼란 말이다. 이거 어디 믿고 살수 있겠나???? 후기도 올라오고 있다. 짝퉁은 불법 아닌가? 시계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오마주와 짝퉁은 완전 태도 자체가 다르던데, 오마주는 이미 자리를 잡아 고가정책을 펴고 있는 주류 시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계 업체가 과거 인기 제품들의 디자인 중 특허가 끝난 제품에 오리지날 브랜드가 어떤 이유로 하지 않은 변주를 자체적인 변주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중에 정상적으로 유통하는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짝퉁은 말 그대로 정..

스쿠알레 1545가 미세조정을 했음에도 사이즈가 꽉 조여서 전 사용자가 브슬을 줄이고 남긴 것을 한 칸 추가하기로 합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세이코 프리미어 키네틱과 오셔네바가 출연했네요. ^^; 저기 나침판은 자성 먹은 거 테스트하느냐고 놔둔 것입니다. 3개를 빼놨던데 저는 하나를 여기서 빼 쓰는 걸로.... 나사를 쓰는 브슬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직관적이라 금세 이해를..... 그전 사용자가 시계를 잘 아시는 분이라 역시나 줄 길이를 잘 줄여놨네요. 좌우 3:7 정도로 해 놓으셨네요. 시계를 오래 차 본 사람들은 알죠. 5:5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3:7이나 4:6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을... 그래야 시계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알리에서 사놨던 시계 도구에 들어있는 드라이버에 ..

오토매틱 시계 두 개가 모두 일오 차가 은근히 나는 것 같아서 며칠간 체크해 보다가 자성을 먹었을 거 같아 네이버에 1만 원 돈에 자성제거기와 나침판을 같이 주는 제품을 구매했다. 유튜브를 참고해서 자성제거를 해 봤는데. 유독 스쿠알레 1545 클래식 모델이 자성 제거가 한 번에 되지 않았다. 몇 번을 시도해서 많이 제거가 된 상태에 네이버 시계에 맞춰서 오차를 조절해 뒀다 내일 점심쯤 보면 결과가 나오겠지. 용두를 모두 빼서 시간을 스톱해 놓고 자성을 제거해야 하는데 깜박하고 시간이 가고 있는 상태에서 자성제거를 사도했더니 오히러 자성이 더 먹기도 하는 것 같았다;;; 꼭 시계를 멈추고 자성제거 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