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줄의 44mm 큰 플리거 시계는 언제 차나?

2023. 6. 26. 12:27시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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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이트 44mm ACE. 제 손목에 딱 맞네요 ㄷ ㄷ

 
 
시계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컬랙션이 쌓이면서 구색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거의 육해공 빗대여 봤을 때 다이버 쪽에 치중이 되어 있는 것 같네요. 
공중을 맞고 있는 아이는 딱 독파이트 시계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더 있기는 하네요. ^^;;
 
 

 글라이신 3종 세트가 모두 하늘을 맞고 있었네요 하하...;;
 
그런데!!!
제게 공중을 상징? 하는 플리거 시계가 없습니다. 
더욱이 오토매틱이 없죠!
시생 초기라. 아직은 쿼츠보다 오토매틱이 더 정감이 가는데요. 
아무래도 오토매틱은 파워리저브라고 태엽이 안 감기면 시계가 멈추다 보니
너무 오래 멈춰있지 않게 하려고 나름 계속 관리를 해주어
더 애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공중의 상징과 같은 플리거는 실은 별로 큰 매력을 못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유의 브랜드 마크가 없어도 되는 디자인 완성 등도 저는 어색하더라고요. 
그 자리가 비워져 있어 뭔가 허전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플리거가 마음에 닿았습니다. ㄷ ㄷ 
 

 
아,,, 역시 방출은 없고 기추만 있을지어다 ㄷ ㄷ ㄷ
 
하지만.. 이제 10구짜리 시계 보관함이 꽉 차서...
아니. 시생초기부터 꽉 차서 책상에 놔둔 시계를 아내가 보고 너무 많다고 말했었죠...
10구 안에는 안 들켰지만,, 
 
좀 쉬었다가 갈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독파이트 시계를 차 봅니다. 
이것도 플리거라면 플리거 아니겠습니까???
 
 
 
독파이트는 
시계가 44mm로 커서 외투를 입었을 때 옷에 걸려 시계를 보는 게 불편해
여름에 차야지~ 했는데, 
여름이 되니 가죽줄이 부담돼서 다시 안 차고 있는 
나의 플리거.
티셀은 브레이슬릿으로 매칭해 준다던데...
나의 독파이트는 언제 차나???
 
 
 

 
아... 참기 힘들다....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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