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계 쿼츠 손목 시계?

 
손목시계에 24시간계를 쓰는 시계가 있다. 
바로 글라이신의 에어맨이 대표적이다. 

 
얼마 전 애쉬포드에서 글라이신 에어맨이 할인한다고 글을 썼더니 인기 없는 내 블로그에 갑자기 방문이 몰린적이 있었다. 
손목시계계에서 헤리티지라는 것을 따지던데 
24시간계를 쓴다는 헤리티지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그래서 은근 덕후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글라이신은 세계 최초로 대륙간 여행이 시작되던 당시에 파일롯을 위한 시계를 만들었던 회사이다. 
그래서 나온 시계가 글라이신의 에어맨 시리즈이다. 
 
에어맨은 다이얼에 우리가 보통 쓰는 12시간계를 쓰는 것이 아니라, 
24시간계를 써서 시침이 느리게 하루 동안 간다. 
그래서 위의 사진에 있는 다이얼을 보면 24시까지 있는 것이다. 
 
아직 시계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에어맨 말고 24시간계를 쓰고 있는 시계를 본 적이 없는데, 
얼마 전 구입한 독파이트라는 한국 브랜드 시계를 검색하던 중 신기한 다이얼을 보게 되었다. 
 

독파이트는 파일롯 디자인을 따르고 있는 컨셉인데 
이 시계는 다이얼을 보니 24시간계를 따르고 있다. 
쿼츠에 미요타 2115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 미요타가 24시간계를 쓰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설명 어디에도 24시간계를 쓰고 있다고 적혀있지도 않다. 
이거 궁금해서 어제밤에 엄청 찾아봤었다. 
카페에도 질문을 올렸는데, 
답이 없고, 
이 시계를 중고로 판매한 사람에게도 댓글을 남겼는데 응답이 없다. 
 
현대아웃렛에 가면 실물을 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다이얼이 저래서 궁금하긴 하지만
실망하고 돌아설꺼도 같아서 가기엔 좀 그렇고 ㅎㅎㅎ
 
애쉬포드에서 날아오고 있는 나의 에어맨은 쿼츠 GMT 버전인데 그 녀석도 베젤이 24시간계여서 그 녀석은 어떻게 구현이 될지 궁금하다. 
그러고 보니 24시간계 GMT는 흔하네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