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0. 17:29ㆍ시계 이야기
안녕하세요.
산마틴 시계는 알리 익스프레스 판매 시계 중 원탑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 시계 브랜드입니다.
저도 산마틴 시계를 구매해 보고서야 산마틴의 명성을 인정, 이해할 수 있었는데
만듦새가 다른 중국 브랜드와는 차별이 확실히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하지만 브레이슬릿 버클이 사용성은 좋지만,
늘 저렇게 눌린 자국이 나면서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에
오래 차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줄을 넉넉하게 착용을 하더라도 저런 자국이 남더군요.

브레이슬릿은 다른 줄에 비해서
미세조정을 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산마틴의 제치 줄(기본 줄)도
일반적인 스타일의 미세 조정을 지원하고 있어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과 오후에 손목 두께다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브레이슬릿과 같은 경우는 정착용에 불리한 점이 있어왔었죠.

또한 브레이슬릿 버클의 두께가 살짝 높은 감이 있어서
착용을 하면 버클이 두꺼운 것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참에 산마틴에서 신형 버클이 나왔는데,
알리 세일 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신형과 구형을 붙여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신형이 구형에 비해서 길이는 늘어났는데,
육안으로는 좀 더 밀착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측을 해 보니 둘 다 같은 두께로 나오는군요 ㄷ ㄷ


브레이슬릿 버클 교체는 얇은 일자 드라이버가 있으면 손쉽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신형 브레이슬릿과 같은 위치에 놓아두고
위 아래가 바뀌지 않게 포지션을 잡고 나사를 돌려 빼줍니다.



산마틴에서 제공하는 신형 버클에는 연결 나사? 가 달려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버클에는 기존 나서를 그대로 넣어두면 될 것이네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새로운 버클을 달아 보니
줄이 넉넉해지더군요.
푸시 버튼을 눌러서 가장 짧은 미세조정을 위치해도 넉넉하기에
코 하나를 빼 버렸습니다.


새로운 버클로 미세조정을 해서 최대로 늘리고 줄여봤습니다.
총 5칸 정도 조절이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푸시 버튼이 그렇게 누르는 느낌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미세 조절은 고급 기능이기 때문에
무조건 환영이죠.
알리 후기들을 보미 다들 평이 좋고
산마틴 시계는 모두 이것으로 교체하겠다고 난리네요 ㅎㅎ
저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착용하고 있었는데,
기존에 쓰던 버클과 같이 간질거리고 아프던 물집이 잡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간혹 피부 트러블이 나는 브레이슬릿이 있는데
산마틴 이번 버클은 문제없이 착용감을 좋게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산마틴 업그레이드 버클 교체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