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아 에어펌프 구입기

2023. 3. 8. 03:43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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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15년은 된 중형차인데
타이어 공기압을 게시판에 표시해 주지 않아
공기압 상태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차량 관리는 제가 해야 하는데 
제가 그 차를 만질 일이 많이 없죠. 
 
오래된 차라 타이어도 문제가 있어서
미세하게 공기도 빠지고 있는 상태라
걱정되는 아내가 카센터에 들려서 공기압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다 보면 
은근 민망한 일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중고로 샤오미 에어펌프를 샀었는데 
오래 사용은 못하고 배터리가 죽어버렸습니다. 
 
다른 에어펌프도 고민했었는데
좋은 딜이 있는 바람에 그냥 미지아(아마도 샤오미 계열일 겁니다) 에어펌프를 사고 말았습니다. 
 
 

생긴 건 그전에 쓰던 샤오미 제품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네요. 
 
저 짧은 호스로 사용하기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연장 호수와 젠더를 구매했습니다. 
 
저 두 액세서리를 장착하니 
완전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그전에는 타이어에 바람을 넣으려면 
호수 끝에를 마구 돌려줘야 하는데
그때 바람이 좀 빠지죠.
타이어 바람이 빠질 때 얼마나 빨리 빠지는지
넉놨다간 아차 할 수 있습니다. 
 
저 클립처럼 생긴 젠더는 그냥 집계같이 집어주면 끝입니다. 
진짜 편하더군요. 
연장 호수도 타이어에 에어펌프를 붙일 때 좁고 불편한 자세를 좀 더 여유 있는 길이로 편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이 두 액세서리 진짜 강추입니다!!!
 

 
 
 

전원을 켜는 방법은 연결되어 있는 호수를 빼면 켜집니다. 
호수가 본체에 연결되어 있으면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켜지지 않더군요. 
(예전에도 그랬나 기억이 안 나지만 칭찬합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흰색 라이트가 켜집니다. 
참 충전 시에는 깜박거리더군요. 
 
 

충전 포트는 요즘 많이 쓰는 c타입 포트입니다. 
 
 
기본적으로 PSI 단위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 
5가지 모드가 있어서 선택해서 쓰셔도 됩니다. 
단위는 우리가 잘 안 쓰는 bar  단위입니다. 
bar 단위에 대해서는 검색을 해 보세요~~
저는 PSI가 익숙해서 PSI로 씁니다만...
 
사진에는 자전거 모드가 빠졌네요. 
자유모드로 PSI를 쓰면 되고요. 
 

오토바이 모드
자동차 모드
구기 모드

 
어두운 곳에서 쓰라고 따로 라이트가 달려져 있고 
라이트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SOS 신호등이 되더군요.
 
 
 
 

강추드리는 연장호스와 젠더입니다. 
 
 
 

연결되어 있는 호스를 꼽으면 전원이 꺼집니다. 
 
 
 

동봉된 천 재질의 주머니가 커서 좋더군요. 
그전에는 소프트 케이스이긴 한데 다른 걸 넣기 좀 작은 느낌이었거든요..
넉넉해서 연장호스도 잘 들어갑니다. 
아주 칭찬해~~~
 
완충 후 타이어를 충전해 보니..
 
30 PSI에서 35 PSI까지 충전을 했었는데
타이어 두 개를 충전하니 상태 등이 빨간색이 뜨더군요. 
 
제 차 타이어가 바람을 넣다가 그전에 쓰던 에어펌프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앞 뒤 타이어 공기압이 짝짝이였는데 
딱 5만큼 차이가 났던 것 같네요. 
지금은 4개가 다 같아지게 충전이 된 상태라 
빨간색에서 얼마나 더 충전을 시킬 수 있을지는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10 PSI를 충전하면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려 합니다. 

(추가: 상관없이 10psi까지 더 넣었는데도 배터리가 남아 있어서 용량은 충분할 듯 합니다. )
 
역시 이런 에어펌프는 작은 차이가 나는 공기압을 맞추는 역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썼던 기기보다 만족도가 좋은 느낌이네요. 
유용하게 잘 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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