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8. 01:52ㆍ시계 이야기
요즘 시계에 열중하다보니 여러 마이크로 브랜드를 알게 되는데,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뭐 별 얘기는 아니고,
요즘 두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다.
높게는 튜더,
낮게는 nth이다.
튜더의 약간은 장난감스러운 디자인에 재질과 블루 색감이 매력있게 느껴지던 참에
튜더는 너무 비싸니
비슷한 느낌의 마이크로 브랜드중에 nth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나름 혁신적인 부분도 있어서 마냥 오마주로 보기보다는
자체 브랜드로 여겨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nth를 목표로 삼을까? 하고 있던 참이였는데
오늘 또 다른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카페에 회원분이 기추했다면서 글을 올리셨는데 내가 마음에 두고 있던 디자인과 흡사해서 알아 보게 되었다.
알리에 검색하면 나온다.
무브먼트는 NH35를 쓰기 때문에 벌써 3개나 갖고 있는 무브먼트를 쓰고 있는 제품이다.
NH35야 완전 안정적인 무브이기 때문에 구매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다른 무브먼트가 관심이 있어 일단 보류를 한 상태인데,
아마존에 잠시 들렸다가
아마존에도 전술 개구리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생긴게 튜더 블랙베이 모델을 닮아서 클릭했더니
텍티컬 포그의 이름이였다.
Thorn은 모델명인가? 암튼
전술 개구리가 나와서 브랜드스토어를 들어가 봤더니
꽤 서양브랜드 처럼 해 놨더군...
무슨 모델이 있나 살펴 보다가 엥~ 하는 장면이..
커뮤니티에서 꽤 알려진 탈출시간(Escapement Time)의 시계가 딱 보이는 것이 아닌가?
똑같은 디자인의 전술 개구리 차메리
차머리도 얼마 전 알게 되었던 브랜드인데 탈출시간을 카피했다고 글이 올라와서였다.
탈출 시간은 그랜드 세이코 오마주이고, 차메리는 탈출시간을 카피하고..
와... 중국. ㄷ ㄷ ㄷ
전술개구리 안에 차메리가 있었다니...
또 검색해 보니깐 업체에서 빼와서 서로들 만들고 그렇다는 댓글도 있구요..
혼란하다 혼란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