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6. 02:57ㆍ시계 이야기
아마 작년에 인빅타 프로 다이버를 사고 나서 시계 줄을 줄인다고 구매를 했을 겁니다.
이왕이면 너무 후지지 않은 제품 중에 골라본다고 샀는데
맹 거기서 거기인 듯합니다.

가격은 만원 안쪽이였던 것도 같고
여하튼 한방에 해결 가능 한 시계 도구들이기는 한데..
진짜 다 허접하단. ㅠ ㅠ
이번에 온 글라이신 컴뱃 서브 시계 줄은
다이빙 시계여서 그런지 참 넉넉한 브레이슬릿이더군요.
그리고 이상하게 줄이는데 애를 먹었던 케이스였습니다.

분명 방향은 있는데,,,
안에 심은 방향이 필요 없더란 ㄷ ㄷ
시계 도구가 후졌는데 방향대로만 작업을 하려다 보니 줄이 흠집이 막 나 버렸습니다. ㅠ ㅠ
여하튼 사이즈가 애매하에 안 맞아서 조절을 대여섯 번 정도 했나 봅니다.
이렇게 오래 걸린적은 처음이네요.
여하튼 지금은 작은 브레이슬릿까지 줄여가면서 미세조절을 해 줘서 적당히 되었네요.
미세조절칸이 3칸도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애매하게 안 맞더군요.
하여간 고생하고 흠집내고 그랬습니다. 흑
그리고 시계 도구 중 도움이 많이 된다고 평이 좋은 도구가 있는데

바로 사진의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너무 싼걸로 사면(저는 종합세트 안에 있는 걸 썼지만)
조이는 바늘이 똑 바르지 않아서 원을 크게 돌려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옆면에 흠집만 잔득 내 버릴 수 있습니다. ㅠ ㅠ
때문에 이런 도구를 쓸려면 잘 알아보시고 좋은 걸 골라 사셔야 할 것 같네요.
브레이슬릿 미세 조절할 때는

사진에 있는 오리발 처럼 생긴 저게 참 유용하더군요.
저는 모르고 1자 드라이버 작은 걸로 했었는데
저거 있으면 참 편합니다.
미세 조정할 때 잘 못하면 스프링이 튕겨나가 버리기도 하더군요.
진짜 당황했었네요 ㅋㅋㅋㅋ
다행히 떨어지는 지점으로 눈을 빨리 돌려서 떨어지자마자 주어 담았네요.
본능 본능!!!
어쩌다가 시계 줄 줄이는 사람은 싼거 사셔서 해야겠지만
본격적으로 시계를 만진다 싶으신 분은 한방에 좋은 시계도구를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알아봐야겠네요 ㄷ ㄷ